생각해보면 내 삶은 IT 그 자체였다.
90년대에 게임에 빠져서 프로그래밍까지 접하고 자연스럽게 컴퓨터 공학과로 진학을 했다.
본래 세상 소식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졸업반이던 2008년에 이미 모든 컴퓨터 기능이 폰으로 들어갈걸 직감했다.
(나는 안드로이드 베타버전으로 2008년에 졸업작품을 만들었었다.)
그때 세상이 크게 바뀔거란걸 직감했는데 잡스형님 덕분에 너무 빨리 바뀌어 버렸지...
그 후로 프로그래머로 몇년 일하다가 현업IT로 옮겨오면서
시스템이 비지니스에 진짜 도움이 되도록 접목시키는데 집중을 해왔다.
그러면서 시스템 하나 구축하는데 드는 비용 떄문에 작은 비지니스는 시작조차 하기 어렵다는걸 느꼈고
자연스레 No-Code 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세상은 점점 그렇게 바뀌어 갈 줄 알았다...
근데..... 갑자기 chatGPT가 나와버렸다....
이건 뭐 세상이 점차 바뀔 필요가 뭐냐고 묻는거 같네...
마치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잡스형님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는듯한 이 충격이란...
지금은 코딩교육 사업에 종사하고 있지만서도...
아이들한테 코딩을 왜 가르쳐야 하는지, 이걸 가르치는게 맞는지도 헷갈리기 시작한다.
확실한건 chatGPT 이후, 세상은 코로나 이후 변화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의 형태가 바뀔꺼다.
물론 당장 이번달이나 올해 갑작스럽게 바뀌진 않겠지...
하지만 3년, 5년 뒤에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특히 직업에 변화는 엄청나게 많을거다.
적어도 그 기간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다양한 서비스들이 우리앞에 나타날텐데
앞으로 그러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말이 많아서 그런지 글도 쓸데없이 기네...
앞으론 블로그 글도 다 chatGPT한테 써달라 해야지....